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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 UBS에선 올 연말까지 인구의 3분의 1 이상이 예방접종을 맞는 국가는 이스라엘 등 고작 10개국에 불과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경 폐쇄가 장기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백신의 원활한 접종 등을 전제로 세계 경제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 흔들릴 수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UBS는 올해 연말까지 코로나19 백신을 맞는 인구의 비율의 전 세계 약 10%에 불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말까지도 21%만이 접종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10개국만이 올해말까지 인구의 3분의 1 이상 백신 접종에 성공할 것으로 예측됐다.
미국, 영국, 이스라엘, 세이셸, 아랍에미레이트(UAE), 세르비아, 아이슬란드, 바레인, 몰타, 루마니아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들 중 이스라엘은 1월 28일 현재 인구 100명당 2.1명이 백신을 맞아 접종 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
미국, 영국은 백신 접종이 시작됐던 초기에는 공급 지연 등의 어려움을 겪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유통 속도가 정상화되고 있다. 미국 등은 올해 강한 경제 회복세가 예상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1%에서 5.1%로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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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6월말까지 백신 접종을 위해 필요한 백신을 구하는데 고군분투하고 있다. 만약 6월까지 백신 접종이 상당 부분 이뤄지지 않을 경우 7월로 예정된 도쿄 하계 올림픽 역시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다. 백신 공급을 담당하는 고노 타로 행정·규제개혁 장관은 일반 대중이 언제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을지 묻는 질문에 “언제부터라고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중국 역시 백신 보급이 원활하지 않다. 컨설팅 업체 트리비움 차이나(Trivium China)에 따르면 중국에서 생산 가능한 백신 최고 용량은 총 8억5000만도스인데 최소 16억8000만도스가 투여돼야 집단 면역이 형성됐다고 볼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은 내년말은 돼야 중국 주요 도시에서 집단 면역이 형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라틴아메리카의 가장 큰 두 나라인 브라질, 멕시코 역시 1월말 현재 0.8%, 0.5%만 백신 접종에 성공했다. 아르헨티나는 1월에 러시아의 스푸트니크 V 백신 500만도브 접종을 게획했지만 생산 지연으로 80만도브만 배달됐다. 특히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선 전염력이 빠른 변종바이러스가 출몰한 만큼 집단 면역 형성에 훨씬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우려된다.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올 연말에야 각각 인구의 29%, 24%가 접종을 맞은 것으로 예측된다.
나라별 백신 접종 속도가 차이가 난다는 점은 국경 폐쇄 등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접종 속도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이스라엘조차 국제선 항공편을 무기한 금지한 상태다.
국제항공운송협회는 대륙간 비행 교통량이 빠르면 2023년까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자국 내에서 집단 면역이 형성됐더라도 향후 몇 년간은 경제 성장을 내수에 의존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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