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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내년 웃터골 더불어마을사업 준공

이종일 기자I 2020.07.07 14:36:23

저층주거지 도시재생사업 추진
주민참여로 전선지중화 등 계획 수립
시구비 40억원 투입…내년 상반기 착공

인천 중구 전동 웃터골 전경. (사진 = 중구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중구는 내년 말까지 전동 웃터골 더불어마을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준공한다고 7일 밝혔다.

웃터골 더불어마을사업은 원도심 저층주거지 도시재생사업이다. 인천시 공모사업으로 시비 36억원, 구비 4억원을 투입한다.

중구는 지난해 8월부터 웃터골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정비계획수립 용역을 진행했고 이달 3일 전동 인현전동경로당 2층에서 용역 중간보고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홍인성 중구청장, 최찬용 중구의회 의장, 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정비계획에는 주민 공동이용시설 설치, 500m 전선 지중화 사업, 쉼터 조성, 도로정비 등이 포함됐다. 사업 대상지는 3만1200㎡이다. 중구는 정비계획에 대한 주민공람을 거쳐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2차 주민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올 하반기(7~12월) 구의회 의견청취 등을 거쳐 정비계획을 최종 확정한다.

9월부터 내년 초까지는 웃터골 더불어마을사업 실시설계 용역을 한 뒤 내년 상반기(1~6월) 착공해 연말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중구는 이 사업을 통해 웃터골을 주민들이 살기 좋은 마을로 개선할 계획이다.

홍인성 중구청장은 “주민이 더불어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며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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