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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ATM은 세계 150개국에서 약 4만여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가해 지난해보다 5% 이상 규모가 커졌다. 처음으로 단독 참가한 100여개 참가업체 중에서 롯데호텔은 가장 돋보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ATM 주최측 공식 집계에 따르면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에 개설된 롯데호텔의 프로필 페이지는 일 평균 500여회 조회수를 기록하여 참가자 평균의 4배를 훌쩍 뛰어넘었다. 높은 관심은 박람회 현장에서도 재현되어 4일간 약 1000여명 이상의 방문객이 롯데호텔의 부스를 찾아왔다.
누구보다 롯데호텔의 전시관을 반긴 방문객은 에미레이트 홀리데이(Emirates Holidays), 디나타(DNATA) 등의 아랍권 대형 여행사들이었다. 롯데호텔과의 B2B 통합계약을 검토하던 중동 업체들이다.
호스피털리티(Hospitality) 업계에서 구매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중동답게 럭셔리 호텔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 특히 국내 최고의 마천루, 롯데월드타워에 자리잡은 6성급 호텔인 시그니엘서울은 박람회가 열린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에 비견되 놀라움을 샀다.
롯데호텔서울 또한 U.A.E의 차기 왕위 계승자인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제 방한 시 대통령 만찬을 담당한 것과 최근 모디 인도 총리 방한 숙소였다는 점이 부각되며 관심을 끌었다.
이외에도 롯데뉴욕팰리스, 롯데호텔모스크바, 롯데호텔상트페테르부르크 그리고 롯데호텔하노이 등 미국과 러시아, 동남아 지역에서 각기 최고로 평가 받는 해외 롯데호텔에 대한 현지 문의도 줄을 이었다.
김정환 롯데호텔 대표이사는 “럭셔리 여행 수요가 큰 중동권 고객 유치 외에도 중동지역 역시 향후 진출고려 대상지가 될만하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이 이번 박람회 단독 참가의 소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