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에이치신라레저는 최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신라레저는 경기도 여주에 있는 골프장인 신라CC를 운영하는 회사로, 파주에 있는 파주CC를 운영하는 파주컨트리클럽과 골프장 예약 대행 및 여행사업을 영위하는 KA레저의 모회사다.
회사는 본 사업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위탁 사업을 전개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자회사 KA레저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 구축을 통해 골프장 마케팅 역량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상장 이후에는 중국, 태국 등 해외 골프장 제휴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신라레저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332억5585만원, 영업이익 172억1516만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107.5%, 189.8% 상승한 수치다.
이 회사의 공모희망가는 9200~1만18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552억~708억원이다. 다음달 7일과 8일 이틀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같은 달 14~15일 청약을 받는다. 11월 중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