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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삼두아파트 붕괴위험, 주민과 함께 해결"

이종일 기자I 2018.05.18 15:26:34

18일 삼두1차아파트서 주민 간담회
"원도심 재생 등 도심균형발전 약속"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박남춘(59)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18일 “동구 삼두1차아파트 지하터널 문제는 법원 판결을 바탕으로 주민과 함께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박남춘 예비후보는 이날 삼두1차아파트 현장에서 주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18일 동구 삼두1차아파트에서 주민과 간담회를 하면서 발언하고 있다.
삼두1차아파트 등 주변 아파트 1천700여 가구는 국토교통부가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 구간 공사를 벌이며 최초 설계와 달리 인천 중구·동구 원도심 구간을 지하터널로 변경하자 발파·굴착공사로 아파트 붕괴위험이 있다며 3년 넘게 천막 농성을 벌이며 투쟁하고 있다.

박 예비후보는 주민 의견을 청취한 뒤 “인천 동구 등 원도심 재생을 비롯한 도시균형발전을 가장 중요한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조기운 삼두1차아파트 입주자대표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설계 변경은 명백한 불법”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나라다운 나라,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한 만큼 새로운 인천시장이 소외된 동구 주민들의 아픈 마음을 보듬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80여명의 주민과 조택상 더불어민주당 중구·동구·옹진·강화지역위원장, 허인환 민주당 동구청장 예비후보, 지순자(민주당·가선거구) 동구의원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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