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다면 '만족오향족발'

김민정 기자I 2018.04.30 10:27:13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마냥 반가웠던 봄을 두렵게 만든 존재가 있다. 바로 미세먼지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면 족발, 삼겹살 등 돼지고깃집은 호황이다. 돼지고기의 기름기가 목에 쌓인 미세먼지를 씻어 준다는 속설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식품연구원에서는 돼지고기에는 인체에 해로운 중금속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고 발표하며, 이러한 속설이 과학적으로 증명됐음을 밝힌 바 있다. 돼지고기가 다른 육류와 비교했을 때 필수 지방산과 비타민, 셀레늄, 아연 등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다. 또한, 비타민B가 풍부해 미세먼지로 인한 심혈관 및 면역 체계 손상을 막는 데도 효과적이다.

미세먼지와 매연 등에 자주 노출되는 현대인들에게 돼지고기는 중금속이나 노폐물 제거를 도와주는 보약인 셈이다. 그중에서도 족발은 쌈 채소와 함께 먹는 건강한 맛과 풍부한 영양을 갖추고 있어 한국인의 외식 대표 메뉴로 사랑 받아 왔다.

특히 야식으로 인기가 많아 술안주로 자주 찾게 되는데 족발에는 아세틸콜린이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간 기능이 원활하도록 도와 건강한 술안주로 적합하다. 여기에 비타민B1과 B2 덕분에 간 기능의 부활과 음주 후 해독에도 효과가 있다.

뿐만 아니라 족발은 피부 미용에 좋은 음식으로 유명하기도 하다. 피부 탄력과 보습에 효과적인 성분인 콜라겐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족발의 껍질과 연골 부분은 피부 탄력에 좋은 젤라틴으로 이뤄져 있어 노화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단백질이 풍부해 모유 분비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어 수유하는 여성에게는 더욱 좋은 음식이다. 비타민B도 많이 함유해 피로 해소에도 좋으며 불포화지방산 성분이 혈관 내 콜레스테롤 축적을 막아주고 혈류를 왕성하게 해준다.

서울 3대 족발 프랜차이즈 만족오향족발은 이처럼 효능이 뛰어난 족발을 더 건강하고 전문적인 맛으로 선보이기 위해 조리 시스템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점주 한 명이 모두 전문성을 갖추도록 2주간 조리 교육을 시행해 본점과 같은 맛을 유지한다. 게다가 족발은 종물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로 달라져 오향을 가미한 족발 종물을 전 가맹점에 똑같이 공급하고 있다.

만족오향족발의 관계자는 “족발이 서민들의 보신 음식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영양이 풍부해 맛과 건강함 모두 잡았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이유로 만족오향족발 매장에도 회식, 모임, 가족외식 등 고객층이 다양하고 꾸준히 인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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