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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대 구로마을대학, 구로구 다문화 지원프로그램 가동

노희준 기자I 2018.03.06 14:50:13

오는 7일부터 다문화 지원프로그램 등 실시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성공회대 구로마을대학이 ‘2018구로지역 다문화 지원프로그램’을 오는 7일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6일 밝혔다.

성공회대 구로마을대학은 서울시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의 하나로 지난 7월 개소했다. 성공회대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구로구 지역에서 다양한 다문화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올해 첫 프로그램은 구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움틈교실 참여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 교육 지원프로그램이다. 성공회대 학생들로 구성된 학생활동가들은 매주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하루 4시간씩 다문화 청소년들의 실용 한국어 연습을 돕는다.

이외에도 △중국 독립운동가 후손 초청 축제와 학술제 △한국 전통을 접목한 수공예 교실 △다문화 요리교실 △다문화 지원 활동가 양성교육 △구로지역 다문화 노인실태 조사와 지원프로그램 △다문화 인적 자원 개발 등 구로구의 다문화 주민에 대한 인식개선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중도입국청소년을 대상으로 창업교육과 크라우드펀딩을 이용한 소자본 창업 지원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성공회대 구로마을대학 다문화지원팀 자문을 맡은 사회복지학과 남일성 교수는 “다문화 지원 활동가 교육이 지역주민에게도 확대 실시돼 지역사회의 다양한 인적자원 개발과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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