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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한파가 뭐에요?" 폴리텍, 전문기술인 1만3천명 배출

박태진 기자I 2017.02.16 12:00:00

34개 캠퍼스와 다솜고서 졸업..산업현장 투입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최악의 청년 취업난을 겪고 있는 이때 전문기술인으로 거듭난 1만 3000여명이 산업현장으로 뛰어든다.

한국폴리텍대학은 오는 17일 전국 34개 캠퍼스와 다솜고등학교의 졸업·수료식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졸업·수료생은 총 1만 3185명으로 △학위과정 졸업생은 7514명(산업학사 7331명, 공학사 183명) △기능사 5383명 △기능장 247명 △다솜고 졸업생 41명이다.

올해는 계약직에서 정규직으로 발돋움한 학생, 대학을 졸업하고 돌아와 새 인생을 시작한 학생, 다문화 편견을 깨고 취업에 성공한 다솜고 학생 등이 졸업했다.

폴리텍은 산업현장에 필요한 실무형 기술교육을 통해 현장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세부적으로는 학위과정인 산업학사학위과정(2년제, 다기능과정), 학위전공심화과정(야간 2년, 공학사), 직업훈련과정(1년 이하, 기능사과정), 기능장과정(1~2년), 기술계 대안학교인 다솜고(3년) 등을 운영 중이다.

폴리텍은 또 베이비부머와 경력단절여성 등 취업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과정과 인문계 고교 직업교육 위탁생, 중소기업 재직자 등을 위한 특별과정도 운영한다. 특히 2년제 산업학사학위과정의 취업률은 매년 80%를 웃돌고 있으며 최근 취업유지율 또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게 이 대학 설명이다.

이우영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은 “졸업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며 “졸업생들이 산업현장에서 꼭 필요한 인재로 활약하길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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