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디지탈옵틱(106520)은 자회사 함박재바이오팜이 HMC투자증권(001500)을 주간사로 선정하고 코넥스시장 상장 준비를 위한 내부 정비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코넥스 상장을 위해 지난해 말부터 회계법인과 회사 전체 재무 등을 살폈으며 연내 코넥스 상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른 회계감사를 비롯해 내부 통제제도 구축 등 예비심사 신청 전 필요사항들을 준비하고 있어 상장 준비기간에 2~3개월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빠르면 올 상반기 코넥스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향후 코스닥시장 상장까지 목표”라고 전했다.
함박재바이오팜은 황칠나무를 활용한 ‘천년황칠’ 브랜드의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한다. 제주도 애월읍 등에 약 80만㎡ 규모의 황칠나무 농장을 운영 중이다. 황칠나무는 제주도와 국내 서남해안에서 자생하는 식물로 항균, 항암, 면역력 강화 등에 도움을 주는 식물로 알려졌다.
디지탈옵틱은 지난해 7월 함박재바이오팜을 인수해 건강기능식품 분야 신사업을 추진했다. 함박재바이오팜 2014년 매출액은 123억원, 당기순이익은 3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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