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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AI 인프라 랠리 올라탄 'TIGER 200 IT' ETF, 순자산 3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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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정 기자I 2026.06.17 09:36:05

SK스퀘어·SK하이닉스·삼성전기·삼성전자 비중 78%
4월 1조 돌파 후 2개월 만에 순자산 3조원 넘어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200 IT’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3조원을 넘어섰다. 이 상품은 국내 정보기술(IT) 섹터 핵심 16개 기업을 편입해 운용한다.

(자료 제공=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200 IT’의 순자산이 3조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TIGER 200 IT’ 순자산은 3조2245억원이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230.4%를 기록했다. 해당 ETF는 지난 4월 순자산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약 2개월 만에 3조원을 넘어섰다.

같은 지수를 2배로 추종하는 ‘TIGER 200IT레버리지’ ETF는 같은 기간 738.3% 상승해 국내 상장 ETF 가운데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TIGER 200 IT’는 코스피200 구성 종목 가운데 IT 섹터 핵심 기업 16개 종목에 투자한다. 지난 16일 기준 주요 편입 종목은 SK스퀘어(21.8%), SK하이닉스(21.2%), 삼성전기(18.0%), 삼성전자(17.4%) 등이다. 상위 4개 종목 비중은 약 78%에 달한다. 이밖에도 이수페타시스, LG이노텍, 삼성SDI 등을 편입해 AI 인프라 확산 수혜가 기대되는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편입 종목 가운데 삼성전기는 연초 이후 703.1% 상승하며 코스피 종목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LG이노텍과 SK스퀘어도 각각 356.1%, 307.9% 상승했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본부장은 “반도체 중심의 상승세가 AI 인프라 전반으로 확산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TIGER 200 IT ETF는 반도체와 차세대 기판,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등 국내 AI 인프라 밸류체인 핵심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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