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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펀드 1호 결성…스타트업 투자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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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일 기자I 2025.07.22 10:09:13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결성한 ‘인천스타트업파크 펀드 1호’(투자기금 595억원)를 통해 스타트업(신생 기업) 2곳에 30억원을 투자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펀드는 인천경제청이 인천테크노파크를 통해 출자하고 민간 벤처캐피탈이 업무집행조합원으로 참여하는 공공·민간 협력형 펀드이다. 인천경제청은 펀드 1호 결성 이후 지난달 스타트업인 ㈜더프라자에 20억원을 투자했다. 이 업체는 무인 생활체육시설 이용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하며 개인 레슨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가 상승돼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 올 3월에는 ㈜테솔로에 10억원을 투자했다. 이 업체는 휴머노이드 로봇 등에 장착되는 부속품인 델토 그리퍼(로봇 핸드)를 제조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펀드 1호 기금 중 나머지 565억원을 투자하기 위해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들을 발굴할 예정이다. 인천스타트업파크 펀드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매년 펀드 1개씩(펀드 1~5호)을 조성해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사업이다. 인천경제청은 5년간 150억원을 출자해 1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유망 스타트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도록 투자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인천스타트업파크 펀드는 자금 공급을 넘어 혁신 스타트업의 지속 성장과 민간 투자 유치까지 연결하는 촉진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지역 벤처·창업 생태계가 자생적으로 성장하도록 투자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청이 입주해 있는 인천 송도 G타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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