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정책의원총회에 참석해 ‘출입국 이민관리청’(이민청) 신설 필요성을 설명했다.
다만 이날 한 장관의 의총 참석을 두고 총선 출마설이 상황에서 일종의 ‘여당 신고식’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당시 첫 법무부 장관을 맡았던 한 장관이 여당 의총에 참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한 장관은 의총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정책을 정부와 여당이 함께 논의하는 것은 통상적인 직무 수행”이라며 이러한 해석에 선을 그었다.
윤 원내대표도 한 장관의 정치 행보 해석에 대해 선을 그었다. 그는 “우리 당 의원들이 이민청에 대한 사전 지식이 많지 않아 주무 장관이 직접 설명하기 위한 기회를 가졌다”고 말했다.
연내 12월 임시국회에서 이민청 설립 관련 법안이 통과할 가능성에 대해선, 윤 원내대표는 “좀 더 논의하고 보완할 게 없는지 검토를 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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