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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문은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지방 첫 행선지로 안동을 찾은 이후 1년 반 만에 이뤄진 만남이다. 이날 간담회는 ‘전통문화유산에서 찾는 지혜와 교훈’을 주제로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유림의 전통이라는 것은 의를 기본으로 하고 전통을 존중하기 때문에 늘 배우고 하루가 다르게 배움이 나아져야 한다는 정신이 바탕에 있다”며 “전통을 존중하는 가운데에서 자기가 국가를 위해서 해야 할 일, 고장을 위해서 해야 할 일, 가족을 위해서 해야 할 일, 직장에서 해야 할 일을 남에게 미루고 떠넘기지 않고 자기 책임 맡은 바 소임을 철저하게 하는 그런 것이 유림의 절개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과 유림들은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퇴계 서원 운동의 정신 구현, 갈등과 반목의 극복을 위한 선비정신, 국민 행복을 위한 인성교육의 확대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며 “지역 발전과 전통문화 창달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