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쿠버는 붙였다 뗄 수 있는 모듈 소파로 콤팩트한 사이즈가 특징이다. 공간 활용도가 높아 소형 평수에 거주하는 1인 가구나 신혼부부 사이에서 인기다.
신세계그룹 신세계까사가 새롭게 출시한 ‘캄포 미니’도 기존 캄포의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캄포는 2019년 출시된 까사미아의 베스트셀러로 지난 한 해 동안에만 약 10만개가 팔렸다.
신세계까사는 1인가구 등 소규모 가족 형태가 증가하고 주거 공간이 소형화되는 추세를 반영해 최근 캄포 미니를 출시했다. ‘캄포 슬림’ 대비 폭과 가로 길이를 각각 약 20㎝ 줄인 제품이다. 캄포 미니는 출시 이후 3주간 100여 세트가 판매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한샘 신제품 ‘레이어드 소파’도 좁은 공간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모듈 구조로 제작했다. 크림화이트·오렌지·아이보리·그린 등 다양한 색상과 화이트·블랙 프레임을 조합해 8종으로 완성할 수 있다.
|
각기 다른 스타일의 소파와 의자 등을 결합해 공간을 구성하는 인테리어 트렌드도 한몫 했다. 코로나19 이후 집을 사무실, 영화관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는 현상인 ‘레이어드 홈’ 트렌드로 인해 작은 크기의 소파, 의자 등을 자유롭게 바꾸는 공간 배치가 유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1인 가구가 늘어난 만큼 원룸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작은 크기의 소파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며 “사용자가 자신의 취향,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도록 1~4인까지 붙였다 뗄 수 있는 모듈 가구 출시도 활발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