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씨는 2020년 10월 유튜브 방송 등에서 김건희 여사에 대한 ‘쥴리’ 접대부설, 유부남 동거설 등을 제기했다. 이에 최씨는 지난해 7월 “2019년부터 가족들을 끌어들여 언론과 유튜브를 통해 악의적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정씨를 고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결과 정씨가 사실관계를 정확히 확인하지 않고 객관적인 사실 없이 방송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앞서 최씨와 정씨는 지난 2003년 서울 송파구의 스포츠센터 인수 과정에서 얻은 투자수익금 53억원의 분배를 두고 민·형사 소송을 벌였다. 최씨는 해당 약정이 강요에 의한 것이라며 정씨를 고소했고, 정씨는 2006년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이 확정된 바 있다.
한편 ‘쥴리 의혹’을 방송한 전 열린공감 TV 대표 등은 지난 9월 검찰에 송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