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공연에서 문태국은 기타리스트 박규희,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와 함께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피아졸라의 탱고의 역사 등을 연주한다. 첼로와 클래식 기타의 이색적인 조합으로 색다른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문태국은 ‘인 하우스 아티스트’ 선정 기자간담회 당시 “박규희 씨랑은 워낙 친분이 있고, 첼로와 기타가 자주 연주됨에도 불구하고 쉽게 접하지 못하는 구성이라 특별히 이번 곡을 선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다음달 2일에 열리는 첼리스트 양성원의 공연은 베토벤 첼로 소나타의 진수를 만날 수 있다. 양성원의 오랜 음악적 파트너인 피아니스트 엔리코 파체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양성원과 파체는 10여년 동안 2번의 앨범 발매, 세 번의 연주를 통해 통해 베토벤 소나타를 가장 오랫동안 탐구해온 연주자로 정평이 나있다. 두 사람은 지난달 ‘베토벤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작품 전곡집’ 앨범을 함께 발매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