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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유정복(64·전 인천시장)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9일 오전 미추홀구 주안동 선거사무소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 참석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유 후보는 이날 중앙선거대책위 회의에서 “1950년 9월15일 인천상륙작전이 개시돼 13일 만에 서울 수복과 자유 대한민국을 구해냈듯 (앞으로) 13일 뒤 6월1일은 대한민국이 승리하는 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 승리의 출발점은 인천”이라며 “인천서 군수·구청장 후보들과 원팀을 이뤄 혼신의 힘을 다해 반드시 압승하겠다”고 말했다.
이준석(당대표) 상임선대위원장은 “유정복 후보가 시장 재임 중 추진한 주요 사업이 문재인 정부에서 지연돼 인천 발전이 더뎌졌다”며 “인천발KTX 조기 추진과 GTX 건설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인천시민의 교통편의를 확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의 공약이 유정복 후보의 생각”이라며 “수도권매립지와 교통인프라 확충, 영종주민 통행료 무료 공약 등은 책임 있는 여당으로 예산을 뒷받침하거나 법제화를 통해 인천시민에게 희망을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유 후보는 이날 중앙당과 공약실천협약도 진행했다. 유 후보는 경인전철·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인천발 KTX, GTX-B·E, GTX-D Y자 조기 추진, 내항 부지 소유권 이전·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을 공약했다. 그는 이어 부평 문화의거리로 이동해 선거운동 출정식을 열고 유권자에게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