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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개인 실손의료보험 계약 건수는 지난 6월 말 기준 3396만 건으로 지난해 말보다 1.1%(37만 건) 늘었다. 국내에서 실손보험을 보유한 내·외국인을 합친 수치(중복 계약 포함)다. 국민 5178만 명의 약 66% 수준이다.
유형별로 손해 보험사와 맺은 보험 계약이 2772만 건으로 전체의 81.6%를 차지했다. 생명 보험사 보유 계약은 624만 건으로 18.3%였다.
보험 상품별로는 2009년 10월 이전 판매한 표준화 이전 실손보험 계약 수가 1005만 건, 작년 3월까지 판매한 표준화 이후 실손이 2140만 건이었다. 두 상품 모두 판매 중지에 따라 계약 건수가 계속 감소하는 추세다. 기본형에 도수 치료·비급여 주사제·비급여 자기공명영상(MRI) 등 특약 3종을 붙일 수 있는 신(新) 실손보험의 경우 계약 수는 237만 건, 노후 실손보험은 3만 건을 각각 기록했다. 올해 4월부터 수술·투약 등 질병을 앓은 이력이 있는 사람도 가입할 수 있도록 출시한 정책성 보험 상품인 유병력자 실손보험 계약은 11만 건으로 조사됐다.
상반기 개인 실손의료보험 위험 손해율은 122.9%로 작년 상반기(124.6%)보다 1.7%포인트 낮아졌다. 위험 손해율은 보험사가 사업비 등을 제외하고 순수 보장을 위해 받은 보험료 중 실제 지급한 보험금이 차지하는 비중이다. 이 비율이 122.9%라는 것은 보험사가 보장 목적으로 받은 보험료가 100만원인데 보험금은 122만9000원을 타갔다는 뜻이다. 보험사의 손해가 지속한 것이다.
특히 생명보험사 손해율이 116.6%로 6.4%포인트 상승했다. 보험사의 지급 준비금과 계약자에게 준 보험금 등 발생 손해액이 19.1%나 늘어난 여파다. 반면 손해보험사는 보험 계약 갱신에 따른 보험료 인상으로 손해율이 1년 전보다 3.3%포인트 내린 124%에 머물렀다.
보험사의 전체 보험료 수익은 상반기 4조2001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17.3%(6187억원) 증가했다. 보험료 수익은 생명 보험사가 상반기 중 받은 보험료와 손해 보험사가 회계 기준에 따라 수입으로 인식한 경과 보험료를 합친 것이다. 보험료 인상과 유병력자 실손보험 신규 판매가 수익 향상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상반기 중 보험사의 발생 손해액은 4조2676억원으로 14.6%(5441억원) 늘었다. 전년 대비 증가율이 2017년 상반기(6.8%)보다 대폭 확대된 것이다.
박동원 금감원 보험감리국 팀장은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추진에 따른 실손보험의 손해율 변동 추이 등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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