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연구원(IBS) 중이온가속기건설구축사업단(이하 사업단)은 다음달 10일 대전 ICC호텔에서 ‘제1회 중이온가속기구축사업 기술ㆍ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과학벨트의 핵심인 한국형 중이온가속기 구축사업은 올해부터 2021년 완공을 목표로 6년 간 연차별로 2000여억원 규모의 대량 구매·발주가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업계에서는 기술력·매출 제고와 함께 세계 가속기 시장에서의 우위를 점하기 위해 이 사업에 대한 참여를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중이온가속기에는 가속관 내부를 우주공간보다 낮은 온도(2K, 섭씨 영하 271도)로 유지할 수 있을 정도의 핵심 원천기술(초전도, 극저온, 고진공)과 최첨단 공학기술(측정, 제어 등)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진출 장벽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이 같은 문제를 인식, 사업단은 국내 산업체 참여확대를 통해 국산화율과 국내 기술력 제고를 도모하고, 국내 가속기 연관 산업의 생태계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설명회에서는 ▲핵심장치 및 부품의 구매·조달 계획 ▲구매·조달절차 ▲연구소 기업제도 ▲신동ㆍ둔곡지구 기업유치에 대한 전문가들의 발표와 ▲구매상담 및 기술교류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순찬 사업단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우수 전문기업과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장치개발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를 발판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기업들이 연 5000억달러 규모의 세계 가속기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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