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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철도 오는 4월 개통으로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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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동 기자I 2015.01.27 15:15:40
△호남고속철도 개통시기가 당초 오는 3월말에서 조금 미뤄진 4월초로 가닥을 잡았다. 호남고속철에서 운행될 신형 KTX열차. [사진=한국철도시설공단]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 용산역과 광주송정역을 90분대에 잇는 호남고속철도 개통이 당초 예정됐던 오는 3월말에서 4월로 조금 늦춰질 전망이다.

여형구 국토교통부 2차관은 27일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호남고속철도는 3월말에 공사 및 시험 운행이 끝나고 4월초에 정식 개통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 차관은 또 호남고속철도의 서대전역 경유 여부에 대해 “국토부와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함께 지방자치단체들과 논의해 개통 전까지 합리적인 방안을 찾겠다”고 설명했다. 오송역에서 분기되는 호남고속철도은 서대전역을 경유할 경우 오송~광주송정 간 운행시간이 43분 늘어나, 저속철이 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돼 왔다.

호남고속철 분기 지점은 충북 오송과 대전, 충남 천안·아산 등 3곳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2005년 오송으로 결정됐다. 하지만 대전시와 지역 주민들은 이후에도 한해 이용객이 500만명에 달하는 서대전역의 호남고속철 경유를 줄기차게 주장해왔다. 현재는 서대전역에서 광주역으로 평일 기준 왕복 18회, 광주송정역으로 왕복 20회씩 KTX가 운행되고 있다. 하지만 전용 철로가 아닌 기존 호남선을 이용하기 때문에 광주역은 2시간, 광주송정역은 1시간 45분 안팎이 소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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