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상곤, 경기도지사 출마자격 없어‥도민들 우려"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새누리당은 12일 6·4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을 두고 “경기도를 이념갈등의 놀이터로 만들 생각이라면 도지사 출마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함진규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많은 경기도민들은 야권후보로 출마를 선언한 김 전 교육감의 자질을 심히 우려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함 대변인은 “김 전 교육감은 무리한 무상급식 확대로 예산이 부족해 다른 곳에 투자하지 못하고, 신규교사 발령마저 어려운 환경을 초래했다”면서 “논란의 소지가 있는 학생인권조례도 무리하게 밀어붙이다 학생과 교사간 불신을 키웠다”고 지적했다.

함 대변인은 아울러 “앞으로는 김 전 교육감의 사례처럼 교육감 같은 정치적 중립성이 요구되는 자리가 정치입문의 교두보로 악용되는 일이 결코 없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