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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KT지니뮤직에 따르면 음악 플랫폼 지니에서 올해 1~10월 누적 스트리밍 데이터를 기준으로 집계한 ‘일본 애니메이션 OST 톱5’를 집계한 결과 ‘체인소 맨: 레제편’의 OST ‘아이리시 아웃’(IRIS OUT)이 1위를 차지했다. 이 곡은 10대들의 폭발적인 공감을 얻으며 9~10월 지니 10대 차트 실시간 1위를 594시간 동안 유지, 총 24.7일간 1위를 기록했다.
‘체인소 맨: 레제편’은 악마 ‘포치타’와 계약한 소년 덴지와 정체불명의 소녀 레제의 강렬한 만남을 그린 작품이다. 흥행과 함께 OST 또한 올해 일본 애니메이션 중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음원으로 꼽혔다.
최고 인기곡인 ‘아이리시 아웃’은 일본 싱어송라이터 요네즈 켄시가 작사·작곡·가창을 맡았다. 국내 팬들에게 ‘레몬’(Lemon)으로도 유명한 그는 이번 곡에서 고음과 랩, 읊조림을 오가며 파멸로 향하는 사랑과 비극을 경쾌한 비트로 풀어냈다.
2위 역시 ‘체인소 맨: 레제편’ OST 수록곡 ‘제인 도’(JANE DOE)가 차지했다. 이 곡은 요네즈 켄시가 작사·작곡하고 우타다 히카루와 함께 듀엣으로 노래해 화제를 모았다.
3위와 4위는 올해 국내 관객 500만 명을 돌파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의 OST ‘샤인 인 더 크루엘 나이트’(Shine in the Cruel Night)와 ‘어 월드 웨어 더 선 네버 라이즈’(A World Where the Sun Never Rises)가 각각 올랐다. ‘샤인 인 더 크루엘 나이트’는 ‘잔혹한 밤에도 용기와 희망을 잃지 말고 빛나라’는 메시지로 영화 엔딩을 감동적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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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는 리사(LiSA)가 부른 ‘귀멸의 칼날’ OST ‘구렌지’(TV Version)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 극장판 일본 애니메이션의 흥행 배경으로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을 통한 사전 시청 경험이 꼽힌다.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먼저 감상한 팬들이 극장판을 ‘N차 관람’ 형태로 소비하면서 콘텐츠의 확장성을 높였고, 이후 음원차트에서 OST 소비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며 일본 애니메이션 붐으로 확산됐다.
KT지니뮤직 관계자는 “‘체인소 맨’과 ‘귀멸의 칼날’의 흥행이 일본 애니메이션 OST 소비를 폭발적으로 늘리는 트리거 역할을 했다”며 “특히 10대 이용자층이 일본 애니메이션 OST 감상 비중을 크게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