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는 이날 오전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를 통해 “제반 사항을 감안해 인천산단 행보와 민생경제 퍼스트 보도자료 배포를 불가피하게 취소하게 됐다”며 “양해해달라”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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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는 인천광역시 유정복 시장과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상훈 이사장 등도 참석할 예정이었다.
이번 일정은 윤석열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민생토론회와 범부처 합동 계획의 후속 조치로, 산단을 산업과 문화, 여가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조성 사업 일환이다.
‘문화가 풍부한 산업단지 조성’은 올해 2월 22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민생토론회를 통해 추진하기 시작했다. 문체부와 산업부, 국토부 3개 부처는 지난 9월 12일 범부처 합동 ‘문화를 담은 산업단지 조성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날 배포를 취소한 ‘민생경제 퍼스트’ 자료는 윤석열 정부 정책소식지 ‘민생·경제 퍼스트’ 12월 호 발간을 알리는 내용으로, 저출생 대응을 위한 핵시 정책 등을 담고 있다.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6시간여 만에 해제됐지만 정부부처는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다.
유 장관은 예정됐던 모든 일정을 올스톱하고 상황 점검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체부는 이외에 추가 변동 사항이 있을 경우 바로 공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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