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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나스르는 지난 1945년 창단해 현재 UAE 1부 리그에 출전 중인 축구 클럽으로 현지에서 가장 오래된 구단이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경기장 LED 및 전광판 광고, 로고 브랜딩 및 다양한 마케팅 협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략적으로 중요한 지역인 중동에서 새롭게 체결한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다.
중동은 경제 성장과 인구 증가, 여성 운전 합법화 등에 따라 자동차 판매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신흥 시장이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2012년부터 두바이 택시에 타이어를 공급하는 등 중동 지역 매출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스포츠 마케팅을 바탕으로 매출을 증대하고 있는 넥센타이어는 이를 통해 실적 향상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넥센타이어는 미국, 유럽 등에서도 다양한 스포츠 구단과 파트너십을 맺고 브랜드 노출을 확대해 왔다. 지난 2015년부터 영국 맨체스터시티, 이탈리아 AC밀란, 유벤투스 FC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올해는 독일 분데스리가 5개 구단 및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그리스’, 루마니아 농구팀 ‘잘기리스’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스포츠 마케팅은 우리 브랜드를 친숙하게 알리고,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이라며 “알 나사르 SC와의 스폰서십을 통해 중동 지역에서 브랜드 노출을 확대해 시장 내 인지도를 제고하고 현지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