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현대홈쇼핑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작년 현대홈쇼핑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급여 12억2500만원, 상여 2억5200만원 등 총 14억7700만원을 수령했다. 전년(14억9400만원)에 비하면 소폭 줄었다.
사임한 임대규 전 대표는 작년 39억79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 9억900만원, 상여 2억2900만원, 기타 근로소득(복리후생비용) 3억8400만원에 퇴직소득 24억5700만원이다. 현대홈쇼핑은 “퇴직기준급여 7500만원, 임원 근무기간 12년에 지급배수(2~3배)를 곱해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홈쇼핑은 업황 부진 속에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모두 줄었다. 창사 22년 만의 첫 역신장이다. 연결기준 매출은 2조646억원으로 1.7%, 영업이익은 606억원으로 45.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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