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력 사업인 편의점은 매출 2조220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6% 늘었고 영업이익도 4% 증가한 780억원을 기록했다. 수익성 위주의 출점 전략과 점보도시락과 같은 차별화 상품의 매출 성과 등에 힘입어 외형 성장과 내실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 아울러 우리동네GS앱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와 GS페이 가입자 수가 동시에 증가하는 등 디지털 전환 및 사업 간 협업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슈퍼 사업은 역시 적극적인 가맹점 확대로 매출은 39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영업이익은 132억원으로 43.5% 늘었다.
슈퍼 사업은 적극적인 가맹점 전개로 3분기 기준 총 427점을 운영하며 전년 동기대비 점포 수가 87점 늘었다. 외형 성장 뿐 아니라 기존 가맹점들의 매출도 전년비 53.7%로 크게 개선되며, 매출,점포 수 등 거의 모든 사업 지표에서 독보적 업계 1위 체제 구축했다는 평가다.
올해 들어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룬 호텔은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의 수혜를 그대로 이어갔다. 매출은 1259억원으로 20.6%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329억원으로 42.4% 급증했다. 파르나스 제주의 투숙률이 84.3%에 달하는 등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코엑스 인터콘티넨털, 나인트리 모두 투숙률이 80%를 넘었다.
다만 홈쇼핑과 개발 사업 부문은 부진한 성적표를 냈다. 홈쇼핑은 매출(2598억원)과 영업이익(213억원)이 10.2%, 18.7%씩 줄었고 개발 부문 역시 매출과 영업이익이 35.9%, 80.5% 급감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사업 별?1등 경영 전략에 기반한 사업간 시너지 확대, 디지털 전환 전략으로 좋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