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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프덴’은 이혼 후 12년 만에 뉴욕에 돌아와 도시 계획부에서 일하게 된 엘리자베스가 자신의 선택에 따라 각각 ‘리즈’와 ‘베스’라는 다른 인생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해 12월 8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했다. 연일 입소문을 타면서 정선아의 출연 회차는 전석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정선아 또한 이번 작품에 대해 “뮤지컬 인생 2막의 출발을 잘 알릴 수 있었던 작품”이라고 애정을 나타냈다. 정선아는 “이번 작품은 제가 지금까지 해왔던 작품과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린 것 같다. 출산 후 복귀작이라는 것에 부담감을 안기도 했고, 걱정도 많이 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렇기에 베스의 삶, 그리고 리즈의 삶에 제 자신을 갈아 넣었다 이야기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마지막 공연을 마친 뒤 정선아는 “매 공연, 무대 위 엘리자베스의 선택을 마음으로 응원해 주시고 함께해 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지금까지 보내주신 뜨거운 박수와 응원들, 무대 위에서 느꼈던 감정들 하나도 빠짐없이 가득 안고, 계속해서 무대 위에서 책임감 있고 늘 노력하는 배우 정선아가 되도록 하겠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한편 정선아는 잠시 휴식기를 갖고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