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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스포츠는 MZ세대가 열광하는 ‘NFT 컬쳐’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기 위해 샤이고스트스쿼드와 협업하고 있다. 이번 커먼그라운드의 그래피티 이벤트는 온라인 상에서만 보여지는 NFT 커뮤니티를 오프라인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열흘간 커먼그라운드에서 ‘샤고스’를 찾아라 이벤트도 진행한다. 커먼그라운드 실내 곳곳에 QR코드와 함께 샤이고스트스쿼드 이미지 20개를 숨겨놓았는데 QR코드를 스캔하면 자동으로 모바일 페이지에 스탬프가 찍혀 응모하게 된다. 또 찾은 샤이고스트스쿼드 이미지와 함께 인증샷을 촬영, SNS 업로드까지 확인되면 개수에 따라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앞서 LG생활건강은 MZ세대에게 브랜드 가치관을 전달하기 위해 화장품 업계 최초로 NFT를 발행했다. NFT는 1020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브랜드 빌리프의 캐릭터 빌리와 로이를 만들어 제작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MZ세대 공략을 위해 브랜드 가치관을 전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형 세계관이 주목받고 있다”며 “세계관의 꾸준한 확장과 지속적인 NFT 발행으로 소비자들의 브랜드 몰입도를 키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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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은 푸빌라 NFT 홀더들과 온·오프라인에서 소통을 위해 7월 중순부터 말까지 센텀시티점에서 푸빌라 NFT 페스티벌을 열고 팝업 등을 선뵌다. 향후에는 NFT 홀더들을 위한 파티를 기획 중이다.
신세계백화점은 푸빌라 외에도 미술 작품과 NFT를 연계한 사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서울옥션 지분 4.82%를 280억원에 취득한 바 있다. 신세계가 NFT 사업 본격화를 위해 서울옥션을 완전 인수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NFT는 MZ세대에게 해당 캐릭터와 브랜드의 온라인 팬클럽과 같은 의미로 쓰인다”며 “2030세대와 소통하기 위해서 유통업계가 하반기에도 NFT 팝업, 디지털 전시 등을 활발히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