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펙은 금융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도 본인의 상황에 맞게 적합한 금융상품을 찾도록 돕는 서비스다.
리스펙의 특징은 플랫폼을 통해 발생한 수익을 사용자와 나눈다는 점이다. 사용자가 리스펙을 통해 금융상품을 가입하면, 금융사로부터 플랫폼 사용료를 받는데, 이 중 절반을 사용자에게 현금으로 보상한다. 고객이 제공하는 개인정보에 대한 리스펙(존경)한다는 취지다.
리스펙 관계자는 “지난 베타테스트 동안 7만6000명에게 노출됐고, 그 중 5% 이상의 고객이 다운로드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며 “개인들의 금융상품에 대한 갈증을 잘 해결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리스펙은 주요 자산운용사와 은행, 보험사, P2P금융 업체 등과 파트너쉽을 앞두고 있다. 국내 최대 디지털솔루션 회사 메타넷 직원 1만1000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실시도 확정됐다.
처음으로 업무 제휴를 맺은 존리 메리츠운용 대표는 “펀드를 가입하고 싶은데, 어떤 펀드를 가입해야 하는지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해 좋은 시도라고 생각한다”며 “작은 돈이지만 돈을 일하게 하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리스펙은 구글과 애플 스토어에서 ‘리스펙!’으로 검색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글로벌 앱으로 한국어는 물론 영어와 중국어 일어 서비스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