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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명수 국토2차관, 택배 콜센터 찾아 “집단감염 없게 방역”

김미영 기자I 2020.03.19 11:39:29

“택배업계 지원방안 다각적 검토” 약속

손명수 국토2차관(사진=국토부 제공)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손명수 국토교통부 2차관은 19일 대전 대덕구의 CJ 대한통운 대전지사 내 ‘택배 콜센터’를 찾아 방역실태를 점검하고 택배업계 관계자와 콜센터 종사자들의 노고에 격려를 보냈다.

이번 현장점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구로 콜센터와 같은 물류분야 밀집근무시설인 ‘택배 콜센터’의 방역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서다.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물량이 급증한 택배업계의 애로사항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손 차관은 이 자리에서 현장점검에 동참한 택배업계(CJ 대한통운, 한진택배, 롯데택배, 로젠택배) CEO 들에 콜센터와 택배현장에서의 집단 감염 예방조치에 총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근무공간의 밀집을 최소화하는 등 근무환경의 개선을 권고하는 한편, 재택근무·시차출근제 등 밀집도를 낮출 수 있는 근무형태로 감염병 예방 조치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근 쿠팡 배달원이 숨진 일도 언급, 유감의 뜻을 전하면서 “종사자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근무자 위생관리 뿐 아니라 대체인력확보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외 손 차관은 관계부처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방역물품 지원과 택배용 화물운송업 신규허가 등 택배업계 지원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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