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반정부군, 트리폴리 국제공항을 장악..내전 불안감 고조 우리 정부도 공관 및 교민 철수 고려중
[이데일리 윤로빈 PD] 리비아의 반정부군인 LNA가 트리폴리 국제공항을 장악한 후 수도 트리폴리로 진격을 계속하고 있어, 내전에 대한 국제사회의 불안과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정부군과 국민군(LNA)의 무력충돌로 인해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국제사회는 LNA에 군사행위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한편, 내전의 우려로 국제 유가는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리비아는 2011년 ‘아랍의 봄’을 통해 독재자 무아마르 알 카다피를 퇴출시키고 2015년 UN의 도움으로 정부군을 구성했으나, 여러 군벌들의 난립으로 안정된 통합정부를 구성하지 못한 상태다. 특히 칼리파 하프타르는 국민군 LNA를 구성해 정부군에 맞서고 있으며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리비아 영토의 3분의 2를 장악해 상당한 유전 지대를 확보했다.
리비아 내전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리비아에 위치한 각국 대사들이 단계적 철수를 검토하고 있으며 우리 외교부 역시 현지 공관과 교민들의 철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계속되는 교전으로 인해 14~16일 예정되었던 리비아 국가회의도 연기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