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모 아니면 도? "10억 or 제로" 극단적 전망

이재길 기자I 2017.12.19 15:20:14
(사진=AFPBB News)
[이데일리 e뉴스 이재길 기자] 비트코인이 향후 100만달러(약 10억원)로 치솟거나 아예 가치가 없어질 수 있다는 극단적 전망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ING의 선임 이코노미스트 테우니스 브로센스는 비트코인의 가치는 어떻게 사용되는지 여부에 달려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중이 관심을 잃으면 가치가 제로(0)로 떨어질 수 있지만, 비트코인이 전 세계적인 지불수단으로 사용된다면 그 가치는 100만 달러를 넘을 수 있다”고 말했다.

브로센스는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이 일부 사람들에게만 통용되는 상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가상화폐가 더 많은 잠재고객을 끌어들일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결국 일부 애호가 그룹의 틈새 상품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가상화폐는 다양한 적용이 어려워 현금이나 신용카드와 같은 전통적인 지불수단과 비교할 때 거래 비용이 높다. 특히 소액결제의 경우에는 매력적이지 못하다”고 덧붙였다.

가상화폐 광풍

- 앤드어스체인, 초기 채굴자 ‘앤드어스체이너’ 모집 성황리 마감 - 마이클조던, NBA스타 카드 블록체인 토큰사에 투자 - 한국블록체인협회, ‘가상자산 AML·CFT 실무과정’개최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