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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지난 16일부터 4일간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허벌라이프의 북아시아 지역 회의가 약 380억원의 경제 효과를 나은 것으로 보인다.
한국관광공사는 다국적 기업 허벌라이프의 북아시아 지역 회의 ‘허벌라이프 북아시아 엑스트라 베간자(Extravaganza)’가 17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 일산 고양 킨텍스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홍콩, 대만, 일본 등 10개국에서 참가한 약 6,700명의 외국인을 포함하여 만 명 이상의 허벌라이프 직원들이 참가했다.
이번 허벌라이프 기업회의는 직원들의 동기 유발과 회사에 대한 충성심 고취, 전문적인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생산성 향상 극대화를 위한 것이다. 특히 원마운트와 같은 지역 특색을 반영한 특별한 회의장소에서 열리는 갈라파티 행사와 직원 사기 진작과 단합을 위한 팀빌딩 프로그램이 특징이다.
이번 기업회의는 직급별 워크숍, 국가별 미팅, 총회,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특히 원마운트 스노우파크 전체를 임차해 진행한 고 성과자 대상 특별행사에는 고난도의 태권도 시범 및 격파와 한국전통음악, 케이팝(K-pop) 댄스 등을 접목한 케이타이거(K-tigers)의 태권도 공연을 즐기는 파티가 개최되었다.
이와 함께 행사가 종료된 6월 20일(월)부터는 허벌라이프 행사 참가자 전용 투어 프로그램이 운영되는데 고양, 부천, 김포, 수원, 가평, 양평 등 경기도 내 지역별 1일 투어와 임진각, 제3땅굴, 도라산전망대를 방문하는 DMZ 투어를 선택 구매하여 관광할 수 있다.
심혜련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지사장은 “이번 허벌라이프 단체 방한으로 경제적 측면으로는 외국인 참가자의 규모로 봤을 때 약 38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이 아시아의 대표적인 MICE 목적지로서 부각되는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허벌라이프는 건강 보조식품, 스킨케어 등에 관련된 상품을 제조, 판매, 유통하는 회사로 1980년도에 설립되어 현재 88개국에 판매망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엑스트라베간자’ 행사는 자사 회원들에게 회사 비전,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 및 노하우 등을 알리는 기업회의 성격의 행사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기업 인센티브 관광단체 뿐만 아니라 기업회의 시장을 적극 개척해 나갈 계획이며, 현재 중국 허벌라이프의 기업회의 유치를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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