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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코스닥, 7일만에 상승… 외국인·개인 '사자'

안혜신 기자I 2015.10.15 15:13:41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닥지수가 7일만에 올랐다. 외국인과 개인이 그동안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는 모처럼 상승했다.

15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7.13포인트(1.07%) 오른 676.05에 마감했다. 대형주 강세장에 전날까지 무려 6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670선 아래로 내려갔던 지수는 이날 하루만에 다시 670선을 회복했다.

기관 매수세가 유가증권 시장에 집중되면서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매도에 나섰다. 하지만 개인과 외국인은 동반 매수를 기록하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은 326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은 203억원, 개인은 137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2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대다수 업종이 올랐다. 통신서비스가 4.28% 상승했고, 종이목재(4.25%), 코스닥 신성장기업(2.87%), 출판매체복제(2.69%), 코스닥 벤처기업(2.21%), 섬유의류(2.2%), 정보기기(2.18%), 의료정밀기기(2.05%) 등도 올랐다.

하락 업종은 인터넷(3.64%), 컴퓨터서비스(0.21%), IT S/W&SVC(0.21%), 유통(0.19%) 등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CJ E&M(130960)이 0.86% 상승했으며, 메디톡스(086900)가 5.82% 급등했다. 또 로엔(016170), 바이로메드(084990), 코미팜(041960), 이오테크닉스(039030), 웹젠(06908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씨젠(096530), OCI머티리얼즈(036490), 서울반도체(046890), 오스템임플란트(048260) 등도 강세를 보였다.

신후(066430)는 중국 동발주식유한공사와 80억원 규모의 공동 출자를 통해 ‘ESS 차이나’를 설립한다는 소식에 이틀째 강세를 보이면서 29.86% 급등, 상한가를 기록했고 우리기술(032820)두산중공업(034020)과 316억원 규모 신고리 5,6 본품용 비안전계통 제어기(DC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하면서 19.59% 급등했다.

반면 카카오(035720)는 4.84% 급락했고, 동서(026960), 파라다이스(034230), 컴투스(078340), GS홈쇼핑(028150), CJ오쇼핑(035760), 휴온스(084110), 젬백스(082270) 등도 내렸다.

이날 거래량은 7억3367만3000주, 거래대금은 2조8489억4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해 72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310개 종목이 내렸고 65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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