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는 리드 해스팅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가 차지했다. 인터넷을 통한 영화 대여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넷플릭스는 올해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르면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해스팅스는 독자가 선정한 CEO 부문에서는 3위에 뽑혔다.
2위와 3위에는 앨런 멀랠리 포드 CEO와 스티븐 잡스 애플 CEO가 선정됐다. 멀랠리 CEO는 미국 빅 3 자동차 업체 중 유일하게 구제금융을 받지 않은 업체였다는 점에서, 잡스 CEO는 아이패드와 아이폰의 성공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뒤를 이어 소셜네트워크 붐을 일으킨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4위에, 공격적인 확장 경영으로 엘런 쿨먼 듀폰 CEO가 5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로빈 리 바이두 CEO, 래리 엘리슨 오라클 CEO, 워렌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등이 나란히 6위부터 8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