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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금리 동결에 뉴욕증시 3거래일째 상승…MS·구글 실적 희비[뉴스새벽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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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정 기자I 2026.10.29 07:5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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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대 지수 3거래일 연속 상승…연준 금리 3.75~4.00% 동결
12월 금리 인상 확률 85%…워시, 추가 인상 여부 신중
MS 웃고 구글 울고…AI 투자에 현금 창출 능력 주목
오라클 11%·하이닉스 ADR 13%↑…WTI 100달러대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예상된 기준금리 동결 속에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연준이 미국 경제 성장세에 대한 평가를 상향하면서도 12월 추가 금리 인상 여부에 대해서는 명확한 신호를 주지 않은 가운데 3대 지수 모두 소폭 올랐다. 장 마감 후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실적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면서 시간외 주가가 정반대로 움직였다.

미국 뉴욕 맨해튼의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로이터)
미국 뉴욕 맨해튼의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로이터)
다음은 29일 개장 전 주요 뉴스.

뉴욕증시 3거래일 연속 상승…3대 지수 동반 강세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7.53포인트(0.19%) 오른 5만2475.10에 거래를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1.38포인트(0.28%) 상승한 7743.9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72.04포인트(0.27%) 오른 2만6549.85에 마감.

-3대 지수 모두 3거래일 연속 상승. 연준의 예상된 금리 동결과 주요 기업들의 실적 호조가 투자심리를 뒷받침.

-특히 오라클과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대한 기대가 증시 상승에 힘 보태.

연준 기준금리 3.75~4.00% 동결…12월 인상 가능성 85%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연 3.75~4.00%로 동결. 지난 9월 약 3년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이후 한 차례 숨 고르기에 들어간 셈.

-금리 동결 결정은 찬성 10명, 반대 2명으로 이뤄져. 연준은 미국 경제활동이 ‘강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진단.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라며 물가 안정 의지를 강조. 12월 추가 금리 인상 여부에 대해서는 다음 회의 결과를 예단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

-워시 의장은 지난달 금리 인상 이후 금융 여건이 이전보다 긴축적으로 변했다고 평가하면서도 미국 경제 성장세가 과열 수준은 아니라고 설명.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12월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 확률은 전날 78.3%에서 약 85%로 상승.

MS·알파벳 실적 희비…현금 창출 능력이 갈랐다

-장 마감 후 발표된 MS와 알파벳의 실적에 대한 시장 평가가 엇갈리면서 시간외 주가도 상반된 흐름 보여.

-MS의 2027회계연도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922억79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 핵심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 매출도 48% 급증.

-반면 알파벳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1275억770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시장 예상치를 소폭 밑돌아. 구글 클라우드 매출은 103% 급증.

-두 회사 모두 AI 인프라 투자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했지만 잉여현금흐름(FCF)에서 차이. MS는 설비투자와 금융리스를 합쳐 452억달러를 지출하고도 186억달러의 FCF 흑자를 기록한 반면, 알파벳은 설비투자에 513억5500만달러를 지출하면서 FCF가 90억6500만달러 적자를 기록.

-이에 MS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상승한 반면 알파벳은 10% 넘게 급락. AI 투자 확대에 따른 수익성과 현금 창출 능력이 기업가치를 가르는 핵심 변수로 부상한 것으로 풀이돼.

오라클 11% 급등…SK하이닉스 ADR도 13%↑

-오라클은 2030회계연도 매출 전망치를 2250억달러로 제시하고 2027~2030회계연도 추가 자금조달 규모를 200억달러로 제한하겠다고 밝히면서 약 11% 급등.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에 따른 자금조달 부담이 완화할 수 있다는 기대가 주가 상승을 뒷받침.

-전날 SK하이닉스가 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배 이상 증가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미국에서 거래되는 SK하이닉스 주식예탁증서(ADR)는 13.3% 급등.

-마이크론은 5.9%, ARM은 약 4%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8% 올라 4거래일 연속 상승세.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기업 버티브도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과 연간 전망치 상향에 힘입어 16.5% 급등.

중동 공급 차질 우려에 유가 상승…美 장단기 국채금리 엇갈려

-중동 지역의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이어지면서 국제유가 상승.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6% 오른 배럴당 101.52달러를 기록.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정유시설을 공격했다는 소식이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0.03%포인트 상승한 5.03%, 30년물은 0.04%포인트 오른 5.35%를 기록. 반면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3bp 떨어진 4.71%로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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