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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1530원대 이어간 환율…미국 고용지표 발표 대기[외환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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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하 기자I 2026.06.05 08:15:18

NDF 1개월물, 1529.1원…야간장 1532원
트럼프 “이란 최고지도자와 회담 영광”
반도체 조정에 외국인 순매수 전환 여부 주시
장 마감 후 미국 고용지표 발표도 주요 이벤트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5일 원·달러 환율은 1520원대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간밤 환율이 재차 1530원대 높은 수준을 이어간 가운데 이날도 국내 수급을 주시하며 등락을 이어갈 예정이다. 장 마감 후 발표되는 미국 고용지표 역시 달러 인덱스의 향방을 가를 수 있다는 점에서 주요 이벤트다.

사진=뉴스1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529.1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 2시 새벽 야간장에서의 원·달러 환율은 1532원에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종식을 위한 합의가 성사될 경우 이란 최고지도자인 모즈타바 하메네이와 직접 회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동시에 국가정보국(DNI) 국장 대행으로 임명한 빌 펄트는 임시직에 불과하다며 후임 인선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브로드컴의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한 여파로 반도체 종목의 조정이 이어진다는 점 역시 변수다. 간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1.14포인트(0.41%) 상승한 7584.82를 기록한 반면 나스닥종합지수는 19.72포인트(0.07%) 하락한 2만6834.26으로 장을 마감했다.

국내 반도체 종목의 가격 조정으로 이어질 경우 외국인의 순매수가 유입될 가능성도 있다. 다만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와 외국인의 매도세라는 수급 형태가 재차 이어질 경우 환율의 상승 흐름 역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단기적인 환율 상단은 1550원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최규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연준의 고금리 장기화와 외국인 코스피 순매도 확대, 엔화 약세 압력 등 어느 것도 단기간에 해결되기는 쉽지 않다”면서 “당분간 환율은 1500원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단기적인 상단은 1550원으로 판단한다”고 봤다.

한편 이날 장 마감 후에는 미국 5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된다. 발표에 따라 달러 인덱스가 재차 강세를 보일 경우 원·달러 환율에는 상방 압력을 제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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