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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H글로벌, 시총 10% 자사주 매입·소각…배당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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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석 기자I 2026.03.17 08:31:23

"선진국형 주주환원 드라이브"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K-패션 전문기업 TBH글로벌(084870)이 기업가치 및 실적 성장 자신감에 기반한 고강도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 전개할 방침이다. TBH글로벌은 주주총회 소집공고 공시를 통해 사업목적 추가와 주식소각을 포함한 상법 개정안 반영 등 주요 안건을 상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TBH글로벌)
TBH글로벌은 3차 상법 개정안에 따른 자사주 보유 및 처분 계획, 분기배당 관련 법령 개정 사항 등을 반영해 정부 정책 기조에 부합하는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최근 TBH글로벌은 잇따른 주주환원을 시행하고 있다. TBH글로벌은 지난 2월 약 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는 최근 시가총액 대비 약 10%를 상회하는 규모다.

같은 날 TBH글로벌은 약 5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도 결정했다. 자사주 취득과 동시에 약 10%에 해당하는 물량을 소각하기로 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의지를 나타냈다. 주주 신뢰 확보를 목적으로 실질적 조치를 바로 실행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배당 정책 역시 강화하고 있다. TBH글로벌은 이미 주당 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으며, 향후 분기배당까지 추진될 경우 배당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분기배당은 미국과 유럽 등 선진 자본시장에서 널리 활용되는 배당 정책으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주주환원을 위한 제도적 장치로 평가된다.

최대주주 및 관계사, 임원진의 지분 취득도 이어지고 있다. 창업주이자 전 대표이사인 우한곤 TBH글로벌 회장은 지난 16일 약 7700주 규모의 TBH글로벌 주식을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최근 임원 및 최대주주 측 지분 취득 합계는 총 8만5700여주로 늘어났다.

TBH글로벌은 원조 K-패션 브랜드인 ‘베이직하우스’를 비롯해 ‘마인드브릿지’, ‘쥬시쥬디’, ‘아쿠스큐텀’ 등 기존 및 신규 브랜드의 안정적 성장과 자사몰 중심의 온라인 전환 전략을 통해 지난 2022년부터 매출과 이익에서 점진적인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TBH글로벌은 올해 추가적인 매출 확대와 큰 폭의 이익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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