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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운주사 석불석탑군' 보존관리 국제학술토론회 26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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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식 기자I 2025.06.24 11:12:39

국립고궁박물관 본관 강당서 발표·토론
보존관리 현안 중심으로 발전 방향 모색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화순군과 함께 ‘화순 운주사 석불석탑군 세계유산 등재 보존관리 국제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학술토론회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록돼 있는 ‘화순 운주사 석불석탑군’의 보존관리 현안을 중심으로 국내외 문화유산 전문가들과 관계자들이 관련 동향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오는 26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본관 강당에서 진행한다. 학술토론회 하루 전에는 화순 운주사지 일원을 방문해 석불석탑군의 보존현황을 확인하는 현장답사가 예정돼 있다.

학술토론회는 2부로 구성했다. 총 5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며,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1부는 ‘화순 운주사 석불석탑군’의 현황과 가치를 주제로 한다. △‘운주사 석불석탑군의 조성과 고려시대 불교미술’(민활, 불교문화유산연구소 연구사) △‘운주사 석불석탑군 가치확립을 위한 보존관리’(이동식, 전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보존과학센터장) 등 2개의 발표가 진행된다.

2부에서는 해외 전문가들이 세계유산의 보존사례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인도 델리 후마윤 묘지 보존관리’(라티시 난다, 아가 칸 문화재단 대표) △‘왓 푸 사원 석재의 보존관리’(암폴 셍파르찬, 라오스 팍세지역 세계문화유산지역 관리소장) △‘석조세계문화유산의 보존관리’(조셉 킹, 전 이크롬 선임국장) 등 3개 발표가 이뤄진다.

주제 발표 후에는 ‘화순 운주사 석불석탑군’의 향후 보존관리 방안을 모색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천득염 전남대학교 석좌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경화 국가유산청 문화유산감정위원, 허권 몽골국제대학교 부총장, 정광용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명예교수, 엄기표 단국대학교 교수, 서정호 국립공주대학교 교수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이번 학술토론회를 통해 ‘화순 운주사 석불석탑군’의 보편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국내외 전문가와 대학, 지자체 등 전문가들 간의 학술교류와 협력이 한층 강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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