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11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26만3000개 증가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0만개)를 웃돌았다. 직전월인 10월 당시 28만4000개보다는 적었지만, 노동시장의 수급 불균형은 지속하고 있다는 평가다. 실업률은 월가 예상과 같은 3.7%를 기록했다. 사실상 완전고용 수준이다.
|
CNBC는 “노동시장은 둔화시키고 인플레이션을 해결하기 위한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에도 불구하고 일자리가 훨씬 많이 늘었다”고 전했다.
더 관심이 모아지는 것은 임금 상승 속도다. 지난달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4.6%)를 크게 상회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0.6% 뛰면서 전망치(0.3%)를 상회했다. 임금 인플레이션 우려가 더 커질 수 있는 수준이다. 시장은 이번 고용보고서를 두고 임금을 가장 주목했는데, 우려보다 더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