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틸의 청약 일정은 이 날 10일 오후 4시까지다. 이달 중 코스피 상장을 준비중인 렌탈 전문기업 롯데렌탈과 동시에 진행 중이다.
회사는 앞서 지난 2~3일 진행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범위(1만2700~1만5100원) 최상단인 1만510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에서는 국내외 기관 총 1428곳이 참여해 67억7998만2000주를 신청했다. 이에 따른 경쟁률은 1776.90대 1을 기록했고 총 공모금액은 1048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3994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참여 기관 중 92.8%에 해당하는 1319곳은 희망범위 상단 이상의 가격을 써냈으며, 전체 신청물량 중 의무보유확약 비중은 약 16.3% 수준이었다.
지난 1995년 설립된 아주스틸은 프리미엄 TV와 냉장고 등 ‘프리미엄 가전’에 사용되는 컬러 강판 전문 기업이다. 철강의 표면을 가공해 향균 등 기능성뿐만이 아니라 색상과 디자인 등의 요소를 가미할 수 있는 ‘컬러 강판’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의 약 69%는 가전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어 ‘가전테리어(가전+인테리어)’ 유행에서 가장 큰 수혜를 보여줄 기업으로 꼽힌다.
한편 아주스틸은 오는 20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