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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최대 실적 달성…도시정비사업 4조7383억원 수주

황현규 기자I 2020.12.21 14:17:00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현대건설(000720)이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4조7383억원을 수주,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9일 용인 수지구 현대성우8단지 리모델링 정비사업의 시공권(현대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을 따내면서 역대 최대 수주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도시정비사업부문에서 지난 2017년 4조6468억원의 실적을 기록한 후 3년 만이다.

현대건설은 올해 1조7377억원 규모의 한남3구역 재개발을 비롯해 부산 범천 1-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4159억원), 서울 신용산북측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3036억원), 대전 대동4·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2666억원), 부산 반여3-1구역 재건축(2441억원) 등의 사업을 수주했다.

1947년 설립된 현대건설은 도로와 교량공사를 비롯한 전후복구 사업을 시작, 1960년대부터는 서울 등에서 대규모로 아파트를 공급해 왔다.

2000년대에는 아파트 브랜드 ‘힐스테이트’와 ‘디에이치’를 선보여 주목을 끌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도시정비사업 최대 실적 달성은 현대건설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편안하고 행복한 주거공간을 만들어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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