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는 김낙순 회장이 2일 위니월드를 찾아 “운영을 조속히 정상화하기 위해 공기업인 마사회가 직접 운영하는 방안 등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위니월드는 마사회가 사업비 667억원을 투입해 지은 테마 공원으로 2016년 10월 개장했다. 그러나 수익이 턱없이 낮아 개장 8개월 만인 지난해 6월 문을 닫았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공개된 내용을 보면 위니월드는 개장 첫 3개월(2016년 10~12월) 월평균 매출액이 6275만원으로 위탁운영사의 운영비를 뺀 마사회 위탁수수료가 월평균 455만원에 그쳤다. 여론의 질타 끝에 마사회와 위탁운영사 간 민사소송으로도 이어졌다.
마사회는 “김 회장의 현장 방문과 함께 조기 정상화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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