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이탈리아 최대 항공사 알리탈리아항공은 한국 내 여행업계와 기업체, 정부 기구 및 연구소 등과의 원활한 관계를 담당할 한국 지사장으로 파비오 비고티(Mr Fabio Bigotti) 씨를 임명했다고 13일 밝혔다.
비고티 신임 지사장은 1991년부터 알리탈리아항공에서 근무했으며, 오랜 기간 해외 지사와 로마 본사에서 주요 업무를 맡아왔다. 4월1일부터 알리탈리아항공의 새로운 한국 총판회사(GSA)를 맡게 된 대명그룹이 신임 한국 지사장의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20여 년 만에 운항을 재개하는 알리탈리아항공은 6월5일부터 스카이팀 회원사인 대한항공과 협력해 에어버스330 기종으로 주 3회 인천-로마 구간을 직항으로 운항한다.
한편 알리탈리아항공은 현재 26개의 이태리 국내선 및 57개 국제선 노선에 취항하고 있으며 총 83개 지역, 123개 노선에 주 3650편의 항공기를 운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