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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순매도 속 4200선 공방…삼성전자는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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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엽 기자I 2025.12.30 09:20:19

개인 홀로 순매수…외국인·기관 모두 순매도
“신고가 경신 시도 전망…올해 역대급 강세장”
시총 상위 종목 혼조세…삼성전자 12만원선 넘어
코스닥도 외인·기관 순매도 속 약세…930선 하회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가 미국 증시 약세의 영향을 받는 가운데, 전일 급등에 따른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출발했다. 개인 투자자가 순매수에 나선 반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는 4000선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3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1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0.41포인트(0.25%) 내린 4210.15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장 초반 4180선까지 하락하는 등 4200선 안팎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1732억원, 201억원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 투자자가 1943억원치를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92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뉴욕증시의 주요 주가지수는 지난 29일(현지시간) 강세로 마감했다. 올해 주요 주가지수가 강세 흐름을 이어온 만큼 성탄절 연휴를 마치고 돌아온 투자자들은 추가적인 포지션 확대보다는 내년을 대비해 차익 실현에 나서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9.04포인트(0.51%) 내린 4만 8461.9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4.20포인트(0.35%) 하락한 6905.74로, 나스닥지수는 118.75포인트(0.50%) 내린 2만 3474.35로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의 약세 여파 속 전일 급등에 따른 단기 차익 실현 압력에도 미국 마이크론 강세, 연말 윈도우 드레싱 수요, 1430원대에 머물러 있는 원·달러 환율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신고가 경신을 시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일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의 연간 수익률은 75.8%로, 1999년 닷컴버블 폭등장(+82.8%) 이후 최대 수익률을 기록했다는 점도 특징”이라며 “이날 단기 차익 실현 물량이 출회된 채 폐장한다고 하더라도 올해는 역대급 강세장이라는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대형주가 각각 0.43% 하락하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0.64%, 0.10%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금속 업종이 2.33% 내리고 있는 상황에 증권, 유통 업종은 각각 1.21%, 0.69%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전기·가스, 의료·정밀 업종은 각각 1.56%, 0.67%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300원(0.25%) 오른 11만 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장 초반 12만원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가 기록을 다시 쓰기도 했다.

같은 기간 두산에너빌리티(034020)도 1100원(1.44%) 상승한 7만 7600원을 가리키고 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역시 3000원(0.32%) 오른 95만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 대비 2000원(0.31%) 내린 63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2.6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23%), 현대차(005380)(-0.68%), HD현대중공업(329180)(-1.53%) 등도 약세다.

한편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5.32포인트(0.57%) 내린 927.27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1128억원, 121억원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 투자자는 1267억원치를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38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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