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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ITS 뇌물수사 확대…현직 시장·도의원 추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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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일 기자I 2025.09.19 10:32:19

경찰, ITS 뇌물사건 현직 시장 첫 입건
사업자 돈을 도의원 C씨 통해 받은 혐의
사업자와 C씨는 앞서 구속돼 검찰 송치
새로 입건된 도의원 3명, 향응 받은 혐의

[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지자체 지능형교통체계(ITS) 사업 뇌물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경기지역 현직 시장을 불구속입건했다. 또 금품·향응을 받은 혐의로 경기도의원 3명과 전직 공무원 1명을 입건했다. 앞서 뇌물사건으로 구속송치된 도의원 1명과 사업자 김모씨는 이번에 뇌물공여 혐의가 추가 확인돼 입건됐다.

안산상록경찰서는 뇌물수수 혐의로 A시장과 도의원 3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또 알선수재 혐의로 전직 공무원 B씨를 입건했다.

A씨는 최근 ITS 관련 사업체를 운영하는 김씨가 뇌물로 준비한 돈을 도의원 C씨를 통해 전달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ITS 뇌물사건으로 현직 시장이 입건된 것은 A씨가 처음이다.

앞서 C씨는 지난 4일 김씨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수수)로 검찰에 구속송치됐다. 김씨는 올 7월 안산시 ITS 구축 사업 과정에서 편의를 받고 그 대가로 안산시 공무원에게 수천만원을 제공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공여) 등으로 구속송치됐다.

이번에 새로 입건된 도의원 3명은 ITS 관련 사업을 도와주는 대가로 김씨로부터 수십만원 상당의 금품·향응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와 C씨 등의 뇌물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김씨가 사업 편의 대가로 C씨를 통해 A시장에게 금품을 전달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확대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단계여서 피의자들의 이름과 소속 지자체, 지역구 등을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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