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스닥 시장 12월 결산법인 2024년 3분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상장기업 1153개사(분석제외법인 143개사 제외)의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누적 실적을 분석한 결과, 순이익 흑자 기업은 669개사(58.02%), 적자 기업은 484개사(41.98%)로 각각 집계됐다. 순이익 흑자 기업은 전년 동기 대비 41개사(3.56%포인트) 감소했다. 지난해 흑자 기업 비중은 61.5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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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흑자로 전환한 기업 중에서 순이익이 가장 큰 기업은 광무(029480)였다. 전년 동기 순손실 3억원에서 올해 130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서진시스템(178320)(760억원), HLB생명과학(067630)(678억원), 넵튠(217270)(583억원), 미코(059090)(557억원) 등의 순으로 순이익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적자기업 484개사 중에 적자가 지속된 기업은 328사(28.45%)였다. 전년 대비 적자로 전환 기업은 156개사(13.53%)였다.
적자 전환한 기업 중 적자가 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엔켐(348370)으로, 지난해 177억원 순이익을 기록했지만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3660억원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어 에이비엘바이오(298380)(-759억원), 디오(039840)(-503억원), 성일하이텍(365340)(-494억원), 에코프로비엠(247540)(-475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의 경우 기계·장비, 기타서비스 등 13개 업종에서 전년 대비 증가한 반면 숙박·음식, 오락·문화 등 8개 업종에서 감소했다.
3분기 누적 기준 영업이익은 기계·장비, 화학 등 8개 업종에서 전년 대비 증가했으며, 오락·문화 등 13개 업종은 이익이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