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4.4bp 오른 3.512%, 5년물은 4.9bp 오른 3.585%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6.7bp 오른 3.650%를 기록했고 20년물은 5.6bp 상승한 3.544%, 30년물은 4.6bp 오른 3.443%로 마감했다.
이날 국고채 3년물은 지난해 12월7일 3.511%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연중 고점을 찍었다. 10년물 역시 지난해 12월1일 3.699% 이후 가장 높았다.
국채선물 가격도 하락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2틱 내린 104.06에, 10년 국채선물은 61틱 하락한 110.99로 마감했다. 30년 국채선물은 118틱 내린 129.08을 기록했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 1454계약, 투신 3620계약, 금융투자 567계약, 연기금 2409계약 등 순매수를, 개인 322계약, 은행 7524계약 등 순매도를 보였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5363계약 순매도를, 투신 668계약, 금융투자 877계약, 은행 1371계약, 연기금 1763계약 등 순매수했다.
아시아 장에서 상승 흐름을 보이던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상승폭을 축소, 전거래일 대비 2.4bp 오른 4.640%를 기록 중이다. 장 중에는 4.672%까지 치솟은 바 있다.
이날 시장은 전반적으로 투자 심리가 악화된 가운데 연내 국내 기준금리 인하 기대 또한 축소되는 모습이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위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국내 금리 인하는 8월 또는 10월, 연 1회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연 2회 금리 인하를 전망했으나 금리 인하 횟수를 축소했다.
한편 이날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오른 3.56%를,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4.18%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