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 신설과 국민의힘의 미래세대를 위한 R&D 예산 복원 추진에 대해 “그동안 제가 대통령직인수위원장 시절부터 일관되게 주장해왔던 중요한 내용이라 기쁘고 다행스럽다”고 적었다.
그는 “문제의 핵심은 지난 20여년 동안 정부가 운영해온 연구과제중심(PBS) 제도에 있음을 밝히며 제도 개선이 우선임을 지적했다”며 “정부 연구개발비 구조조정을 시작하려는 지금이야말로 PBS 제도 대신 안정적 연구 환경을 만들어줄 새로운 연구비 재원 지급 시스템을 마련해야 할 때임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초격차 시대에 과학기술은 국가 생명줄이며 국가 경제만이 아닌 국가 안보의 문제가 됐고, 먹고 사는 문제를 넘어 죽고 사는 문제가 됐다”며 “과학기술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이 제2의 과학기술입국을 달성해야 할 때이고 그것이 대한민국에 주어진 절체절명의 과제이자 미래의 명확한 방향”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이 순간에도 애쓰는 과학기술 전문가와 기업가 그리고 소중한 젊은 과학 인재에게 정부가 희망을 주고 그들이 신나게 나아갈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가 강력히 뒷받침해야 한다”며 “우리나라에도 노벨상 수상자가 나오고 우리의 혁신 기업이 세계 시선을 대한민국으로 향하게 할 수 있도록 정치권이 가장 앞장서서 고민해야 한다”고 봤다.
안 의원은 이어 “오늘 나라와 국민을 위한 최고의 혁신은 과학 혁신이며 미래 혁신으로 국민의 삶을 미래의 번영으로 이끌지 못하는 혁신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과학 기술 초격차 혁신만이 나라와 국민의 미래임을 가장 잘 아는 제가 더욱 노력하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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