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 ‘AI 카드’로 특별하게…스타트업, 무료 제공

김현아 기자I 2023.02.14 15:23:11

포스텍 출신들이 만든 디자이노블
디노틸로 발렌타인데이 카드 만들기 서비스 무료 제공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기자가 만들어본 발렌타인데이 카드
이런 그림도 가능하다. 디노틸로 발렌타인데이 카드 만들기는 디노틸로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고 1인당 10번의 이미지 생성이 가능하다. 사진=디자이노블


해마다 찾아오는 날이지만 커플에겐 발렌타인데이가 매년 새롭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것은 기본. 발렌타인데이를 더 특별하게 만들어줄 AI 생성 무료 카드 서비스가 나왔다.

포스텍 출신들이 만든 생성 AI 스타트업인 디자이노블(공동대표 송우상 신기영)은 2023년 발렌타인데이에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카드생성 AI 서비스 ‘디노틸로’(Denotilo)에서 벨런타인데이 카드 생성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디자이노블은 도전 K-스타트업에서 대상을 차지하고 국내외 각종 AI 경진대회에서 입상한 바 있다.

만들고 싶은 걸 한글로 치면 이미지 만들어 준다

디노틸로 발렌타인데이 카드에서는 만들고 싶은 걸 글로 설명하면 설명에 부합하는 이미지를 만들어준다.

예를 들어 ‘화창한 봄날에 꽃밭에서 손을 잡고 걸어가는 연인’과 같은 설명을 넣어주면 이에 부합하는 그림이 만들어진다.

카카오브레인의 ‘칼로’가 영문만 가능한 데 반대, 디자이노블의 디노틸로는 한글로도 가능하다.

편지글 텍스트 입력과 공유하기도 가능

AI가 만든 그림 밑에 편지글을 텍스트를 입력하고, 공유하기 버튼을 누르면 자신의 연인에게 자신만의 발렌타인데이 카드를 보낼 수 있다.

디자이노블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직접 만나는 데 어색해진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설날 연하장에 이어 발렌타인데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신기영 디자이노블 대표는 “손재주가 없어서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는 데 서툴렀던 사람들에게 디노틸로 발렌타인데이 카드는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생성AI가 만드는 이미지에 사람들이 더 친숙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디노틸로 발렌타인데이 카드 만들기는 디노틸로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1인당 10번의 이미지 생성이 무료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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